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오늘은 이동은 기자 휴가로 김민지 기자와 함께 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여주시죠. 큰 숫자들이 나오네요? <br><br>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이 공약으로 내 건 부동산 공급 물량입니다. <br><br>Q. 물량이 어마어마한데, 후보들끼리도 꽤 차이가 크네요. <br> <br>그렇습니다. 공약을 살펴보면요. <br><br><br><br>후보별로 제시한 기간과 방법은 각각 다르지만 우상호 후보는 16만 호 박영선 후보는 30만 호를 약속했고요. <br> <br>나경원 후보는 10년간 70만 호, 안철수 후보는 5년간 무려 74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했습니다.<br><br>Q. 부동산이 서울시장 최대 이슈라 이해는 가지만, 이렇게 많이 가능한가요? <br> <br>후보들끼리도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며 서로 공약을 비판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우상호 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(지난달 25일) <br>(나경원·안철수 후보는) 완전히 투기 활성화 대책에 원주민을 쫓아내는 정책이다. <br> <br>안철수 /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(지난달 26일) <br>여권 후보들은 우선 사과부터 해야 합니다. <br> <br>나경원 /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(지난 1일, YTN 라디오 '황보선의 출발 새아침') <br>박영선 후보, 저는 현실성이 없다고 봅니다. <br> <br>박영선 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(지난달 28일, YTN 라디오 '황보선의 출발 새아침') <br>오 시장님이 10년 전에도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시고…. <br> <br>오세훈 /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(지난 4일, YTN 라디오 '황보선의 출발 새아침') <br>안철수 후보 경우 (부동산 정책을) 옆에 있는 전문가들이 써준대로 읽은 게 아닌가…. <br><br>Q. 이번 서울시장 임기는 1년 정도잖아요. 5년 이야기하는 걸보니 재선을 염두에 둔 것 같긴 한데, 가능은 합니까? <br> <br>실제 서울시 부동산 공급 현황과 비교해서 가능성을 살펴봤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1월 서울시가 발표한 주택공급 계획을 보면요,<br><br><br><br>2025년까지 5년간 연평균 8만 2천 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내용입니다. <br> <br>그 전 기간의 통계들을 보더라도 5년 단위의 공급 물량이 평균 10만 호가 채 안 되는 걸 알 수 있습니다.<br> <br>한 부동산 전문가에게 이 공약들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, "정부와 보조를 맞춰야 할 서울시가 단독으로 실행하기에는 실현 가능성도, 정책 지속성도 희박하다"고 평가했습니다. <br><br><br><br>Q. 목표만 제시할 게 아니라 어떻게 해낼지가 있어야겠죠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29번째 임명장, 오늘 청와대에서 황희 장관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죠? <br><br>네.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야당 동의를 못 받은 29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습니다. <br><br>Q. 대통령이 선물한 꽃 안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요? <br><br>보시는 것처럼 황희 장관 배우자가 받았는데 캐모마일과 스위트피로 구성됐습니다. <br> <br>각각 '역경에 굴하지 않는 힘'과 '행복'을 의미한다고 하네요. <br><br>Q. 한 달 생활비 60만 원, 자녀 편법 조기유학 등 청문회 때 각종 논란에 휩싸였었잖아요. 당시 역경에 처했던 것과 묘하게 맞물리네요. <br> <br>그렇게 볼 수도 있겠죠. <br><br>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황희 장관 인사청문보고서는 지난 10일, 야당 동의 없이 민주당이 단독 채택했는데요. <br> <br>뒤늦게 당시 표결 과정도 논란이 됐습니다. <br><br>이달곤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 10일) <br>뭘 표결합니까, 지금 우리가. 뭘 표결합니까? <br> <br>도종환 /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(지난 10일) <br>이 안건에 찬성하시는 위원님은 기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. <br> <br>도종환 /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(지난 10일) <br>반대하시는 위원님 기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. <br><br>도종환 /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(지난 10일) <br>네, 김예지 의원님 일어나서 기립해주셨습니다. <br><br>도종환 /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(지난 10일) <br>재적 10인 중 찬성 9명으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. <br><br>Q. 김예지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인데요, 재적 10인에 김 의원도 포함된 건가요? 누가 봐도 퇴장하는 거로 보이는데요. <br><br>네. 재적의원수에 포함됐고요. <br><br>오늘 김 의원 측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구했고 도종환 위원장 측은 이 요구를 받아 들였습니다. <br><br><br> <br>오늘의 여랑야랑은 '급할수록'으로 정해봤습니다. <br><br>Q. 좀 기다려줄 수도 있었을텐데, 시각장애인에 대한 배려도 부족해 보이네요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